종합상황실 운영 등 내년 4월말까지 중점 추진

▲ 지난 4월 방제훈련 모습

[클릭코리아] 남동구는 강수량이 적은 동절기 및 봄철 갈수기를 맞아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갈수기 대비 수질오염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최근 3년간 갈수기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12.4%에 불과해 소량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돼도 대형 수질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내년 4월말까지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는 우선 환경오염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및 공무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시 신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방제 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관내 주요 하천인 승기천을 비롯해 장수천과 운연천 등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하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우려 수질오염원 등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하고, 유독물영업의 등록업소 등 환경분야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동절기 및 해빙기 환경안전점검을 실시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내년 4월 중 남동유수지에서 수질오염 발생을 가상한 방제훈련을 실시해 수질오염 사고 시 수습능력을 배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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