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에경연에서 공청회 개최

서머타임제의 '득과 실'여부와 에너지 절약에 미치는 효과를 짚어보는 공정회가 열린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은 오는 19일 오후 연구원 강당에서 '서머타임제 시행과 에너지절약 효과 연구'에 대한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조율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경연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서머타임제 도입방안에 대해 학계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및 관련업계의 의견을 청취후 연구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와 석광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 등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6명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제자로 나선 이성근 에경연 정책연구단 에너지절약 TF팀장은 "기존의 여론조사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비롯하여 에너지절감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문제점까지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계는 실질 근무시간의 연장 등을 들어 서머타임제에 반대하고 있다.

서머타임(Summer time)
하절기에 긴 낮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그 지역의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49~1961년, 1987~1988년 등 두 번 실시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