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용봉산, 오서산 등 관내 주요 명산 등산로 폐쇄

▲ 오서산

[클릭코리아] 홍성군이 관내 주요 명산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방지하고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봄철 입산통제를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겨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관내 산불취약지역 10개소 6052ha 지역과 홍성의 명산인 용봉산과 오서산의 등산로 전 구간(21.1km)에 대한 등산로를 폐쇄하는 내용을 지정·고시했다.

이번 지정·고시에 따라 해당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할 때는 군청 산림녹지과에서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산통제 및 주요등산로폐쇄를 예년보다 앞당겨 조기에 지정·고시한 것은 지역 산림 보호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산불예방 및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 현황 등 지정·고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hongse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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