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글로벌 KOMIPO' 위상 다질 것"

▲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
[이투뉴스]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희망과 설레임을 갖고 금년 한 해를 여러분들과 같이 시작하려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를 지혜롭게 마무리 한 중부가족 모두에게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는 바가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고, 개개인의 작은 노력들을 한데 모아 커다란 결실을 이룰 수 있게 한 2000여 중부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대내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해 기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에도 발전사업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복합 3호기 대체공사 착공으로 향후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복합화력설비의 이용율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무고장 4000일이란 대기록을 달성했고, 서울화력 또한 무재해 30년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발전 80년사에 빛나는 역사와 함께 전력 100년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기본계획이 확정돼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신보령 1, 2호기도 제5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미래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왐푸수력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 CDM 확보가 가능한 다양한 녹색에너지 사업개발을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중부발전의 이름을 알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전력산업 구조개편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회사가 시장형공기업으로 전환되고, 경영평가를 정부로부터 받는 등 국내 경영환경도작년과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지난 금융위기 이후 에너지가격 상승, 고용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여전히 상존해 있고,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대비와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회사가 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KOMIPO'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속적인 소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합시다.

3P 경영혁신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취임부터 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으로 경영전반에 걸쳐 변화를 이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소통문화의 정착을 통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노후설비를 많이 보유한 우리 회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선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금년은 '6-sigma 운동'의 정착기로서 동 기법을 활용해 각 설비의 신뢰성을 증대시키고 낭비요인을 제로화 하는데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규모 화력발전사업에서 1000MW급 발전소 운영은 이미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보령 1, 2호기는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적기에 건설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사업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확보는 지속 가능기업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일궈낸 결실을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목표시장을 더욱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2012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친환경에너지 생산은 이제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필수 과제가 됐습니다.

현대제철 부생가스 발전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더불어 태양광, 풍력 외에 조력발전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나눔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기업이 될 때 우리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전소 지역주민들과도 우호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발전소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합시다.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읍시다. 우리 회사의 발전과 성장은 우리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없습니다. 그것은 상생협력이 실현될 때 서로가 동반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우리 중부발전이 세계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KOMIPO'로 나아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 합시다.

신년을 시작하면서 희망과 설레임으로 여러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여러분 각자가 수립한 계획이 알찬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중부가족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아울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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