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신년사>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 이성수 기자
  • 승인 2011.01.03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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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수요 대비한 해외마케팅 강화해야”

[이투뉴스 신년사] 친애하는 한전원자력연료 가족 여러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와 사가 하나가 되고, 구성원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회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훌륭한 성과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KNF인상과 공로상, 모범직원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모든 KNF인을 대표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규원전 준공에 따라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국내 핵연료 소요량을 차질없이 공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수요에 대비한 신규핵연료공장 건설, 핵연료 금속피복관 생산시설 증설, 증기발생기 전열관 국산화 등, 실로 제2의 창업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신규사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부족한 인력과 자원에도 불구하고 독자원천기술의 고성능 고유핵연료 개발을 위한 X-Gen 프로젝트, UAE 원전수출사업 등 주요 계속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해내어야 합니다.

반면에, 인력증원과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에 따라, 당분간은 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자금사정이 많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면서도, 어려운 올해의 살림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하지만 훌륭한 뱃사공은 결코 바다를 탓하지 않는 법입니다. ‘백인가도(白刃可蹈)’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릿발 같이 흰 칼날도, 거침없는 용기와 굳은 신념이 있다면 능히 밟고 올라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분명 어려운 고비이고 힘든 과업이 되겠지만, 지금껏 우리는 많은 위기들을 헤치고 오늘의 한전원자력연료를 만들어 왔습니다. ‘백인가도’의 마음가짐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도전한다면, 이번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오늘의 어려움을 만세지업(萬世之業)의 기초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열고 영원한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올해 우리 한전원자력연료 가족 모두가 힘을 합해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주요사업과 추진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고품질의 핵연료를 안정적·경제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핵연료 공급물량이 대폭 증가됩니다. 생산설비에 대한 철저한 예방점검과 품질관리에 배전의 노력을 다해, 핵연료의 적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미래수요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충사업은, 우리 회사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규모 투자사업입니다. 신규 핵연료공장 건설사업은, 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를 확보하는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신규공장이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셋째, UAE 원전 수출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은 물론,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해외사업은 우리 회사의 성장동력입니다. UAE원전 수출사업을 통해 성공경험을 쌓고, 대외인지도를 더욱 높여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여 독자적인 핵연료 완제품과 제조시설 및 장비 수출의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넷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올해 상업가동에 들어갈 제어봉집합체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잘 마무리함은 물론, 증기발생기 전열관 국산화 개발 및 공장건설, 해외자원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핵심적인 계속사업에 대한 몇 가지 당부입니다. 수출에 제한이 없는 독자 기술소유권을 가진 고성능 고유 핵연료 및 설계코드 개발 사업, 즉 X-Gen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는 사명감과, 반드시 이루어 내야만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매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사 고유의 글로벌 인재양성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과 실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주십시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은 우수한 인재입니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직원 각자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노력과 함께, 시스템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전한 기업문화가 중요합니다. 구성원 개인 간 또는 부서 간의 벽, 계층 간에도 벽이 있다면 이를 허물고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고 이해하는 한마음 문화를 확산해나가야 합니다. 한마음 문화는 회사 내에서만이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협력회사와 상생·동반성장하는 기업문화로, 경쟁력의 기초이자 글로벌기업의 필수 덕목입니다.

한전원자력연료 직원 여러분!

이 시대는 변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변화를 강요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파고가 비록 높고 험하다 할지라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혜와 힘을 모으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새날은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그 각오와 다짐을 항상 오늘과 같이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이 헌신과 열정으로 뜻을 한데모아, 글로벌 Top3 핵연료회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3일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김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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