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이하 실업자 대상…훈련기관·대상자 모집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청·장년 실업자에 대한 산업체 맞춤훈련을 위해 ‘2011년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맞춤훈련을 위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지난해 말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이번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이달 중 맞춤훈련기관 선정하고, 훈련대상자 700여 명을 모집한 후 직종별로 500시간 이내(4~5개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과목은 정보통신(IT), 서비스, 기계장비, 산업응용, 의료 등 취업이 용이한 직종과 항만·물류, 조선기자재 등 시 10대 전략산업 관련 직종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시기가 시작되는 점을 반영해 훈련참여대상을 기존 40세 이하에서 49세 이하로 확대하고, 물가인상을 감안 시간당 훈련단가를 3135원에서 3230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월 1시간 이상 취업마인드 교육시간을 편성하고, 미용·제과제빵·조리 등 서비스직종 훈련참가자(취약계층 제외)에 대해서는 교육비의 10%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우선 시는 30개 내외로 훈련기관을 지정할 예정으로, 지정을 원하는 기관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1.6~11)를 참고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훈련기관은 지난해 훈련실적 및 지역산업 수요에 필요한 직종 등을 감안해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훈련대상자는 다음 달부터 오는 3월 중 훈련기관별로 모집하며, 1개 과정당 25명 내외로 구성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목 및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을 받게 된다.

훈련참가자에게는 1인당 월 11만6000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지난해 맞춤훈련 수료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내실 있는 맞춤훈련을 통해 취업률 8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역량 있는 훈련기관 선정 및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훈련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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