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민원실 내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종합상담창구’ 1년 연장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협의를 통해 저신용자, 저소득층, 고금리 대출자 등에 대한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을 위해 ‘서민금융종합상담창구’를 1년 연장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상담창구를 2009년 9월 14부터 시청 민원실 내 설치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으나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 운영하며, 토·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상담직원 1명이 파견돼 금융 소외자 지원을 상담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서민금융종합상담창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시중은행 등에서 매입한 부실 연체채권에 대해 기초수급 대상자는 ‘채무유예’, 일반서민은 ‘장기분할 상환’ 조치한다.

또한 연이율 20% 이상 고금리 대출자는 8.5~12.5%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시켜 주는 ‘전환대출’과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시청민원실(256-2160) 및 홈페이지(www.hopenet.or.kr)로 대상 여부 및 구비서류 등을 문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민금융종합상담 창구 운영 결과 상담 인원 4569여명(월평균 285명), 지원금액 45억500만원(월평균 3억1800만원) 등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창구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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