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필요한 기술 통합관리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산하 연구기관 및 지역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과 개인 발명가 특허 등을 지역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전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남도 기술이전 사업화 정보은행’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개설된 기술이전 사업화 정보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는 도내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특허 등 우수기술들을 정보은행 형태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기업들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필요한 기술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기술수요자인 기업 입장에서 구성했다.

홈페이지 메뉴별로 ‘기술은행’에서는 기업체들이 관심 있는 기술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 기관별로 보유한 기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우수기술은 따로 분류해 동영상을 통해 기술의 주요 내용을 소개토록 했다.

또한 ‘기술시장’에서는 온라인 경매 등을 통해 기술 수요자인 기업체가 온라인으로 기술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술 자료실’에서는 구매한 기술의 사업화에 필요한 각종 지원정보들을 세부적으로 자세히 게재했다.

홈페이지 운영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기술 이전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전남기술이전센터가 담당하게 된다.

기술거래를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개인 발명가들은 기술이전 사업화 정보은행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ntp-tech.or.kr)나 전남도 기술이전센터(061-729-2971)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활성화되면 지역 내 기술 거래 건수도 약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천연자원연구원, 생물재단 등 도내 각종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등이 연구개발한 우수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D/B화하고 전남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도 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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