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커텐, 온풍난방기 등 설치로 연료비 절감

[이투뉴스] 영월군이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해 겨울철 혹한기에도 농가 소득을 올리게 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날씨가 춥고 난방비가 걱정돼 겨울농사는 엄두도 못냈다. 하지만 보온커텐, 온풍난방기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하면서 연료비를 크게 들이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올 겨울 영월군 꽃 재배면적은 1만578㎡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꽃 종류도 라넌큐러스,프리지아, 팬지 등 다양해지고 있다.

또 오이, 토마토 재배농가도 심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수확기간도 늘어나며 품질이 좋아지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엄태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농한기에도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대화 비닐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등 필요한 시설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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