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404만kW 불과…계획예방정비 끝난 발전소 '풀 가동'

[이투뉴스] 연일 연중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또 다시 최고치를 나타냈다.

1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력 사용량은 7313만7000kW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발생한 최대전력수요인 7184만kW보다 129만kW 높은 수치다.

이 시간대 공급능력은 7717만9000kW이며 예비전력은 404만2000kW(예비율 5.5%)에 불과했다. 순간최대전력은 오전 11시 9분에 7330만5000kW를 기록했다.

공급능력이 상승한데 대해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발전소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계획예방정비 공사가 끝나 공급능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영광원전 5호기를 통해 85만kW, 포스코 162만kW, 파주 열병합 514만kW를 등 761만kW를 공급받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예비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질 경우 ▶관심(300~400만kW) ▶주의(200~300만kW) ▶경계(100~200만kW) ▶심각(0~100만kW) 등의 경보를 내리고 단계별 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이날 지역별 날씨는 ▶서울 영하 8.7℃ ▶강릉 1.0℃ ▶대전 영하 5.0℃ ▶광주 영하 1.8℃ 부산 영하 0.7℃를 기록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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