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협력협정 1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베트남 현지서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 및 한국 원자력 산업체 등과 함께 ‘한국-베트남 원자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 정부간 원자력협력협정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산자부 김신종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을 대표 단장으로 한수원, 한전 등 12개 유관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Better Practices for Vietnamese Nuclea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은 최초 원전 도입경험, 국산화 경험, 원자력 규제체제 등을 소개해 한국 원전산업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2000~4000MW의 원전을 가동하고 점유율을 2025년까지 11%, 2040~50년까지 25%~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MW급 원전 2기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현재 산업부에서 총리실에 제출한 상태다.

 

이희용 한수원 해외사업처 사업전략팀장은 “현재 한국 원자력산업계는 베트남 원전 사업진출을 위해 양국간 원자력 인력양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