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해외산림현장으로 전문가 경험 쌓기 위해 출발

▲ 24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 해외산림자원개발 해외인턴 발대식 현장

[이투뉴스] 해외 산림현장으로 떠날 청년 15명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이 24일 산림청에서 열렸다.

다음달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해외산림현장으로 인턴활동을 떠나는 청년들은 산림청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을 통해 선발된 산림 관련학과 대학졸업생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무림페이퍼, 산림조합중앙회, 태림환경 등 해외 조림 사업을 벌이는 국내기업의 조림현장이나 국제산림협력사업 현장에 인턴사원으로 파견돼 산림조사, 산림사업 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업무 등의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인턴 기간 중에는 국고 50%, 기업 부담 50%로 월 90여만원의 급여가 주어지고 주택거주비, 어학연수비 등도 지급한다. 인턴 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 인턴 경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 관련 기업에 채용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2009년 산림청 녹색일자리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돼 3기를 맞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산림전문가를 꿈꾸는 미취업 산림 인재들을 대상으로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간 사업을 통해 6개국 15개 사업장에 41명이 파견됐고 이후 인도네시아 코린도, SK네트웍스, LG상사, 태림환경 등에 12명이 정식 입사했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당일 발대식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은 산림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적성을 살리고 역량을 높일 좋은 기회이자 기업의 해외산림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