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산업용·주민편의시설용 등 28억 투자

[이투뉴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에 28억원을 투자해 가정용보일러 650대, 산업용 보일러 10대, 주민편의시설용 보일러 3대를 시·군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용 보일러는 청원 2개소, 진천 1개소, 괴산 7개소에 설치하고 주민편의시설용 보일러는 청원 1개소와 영동 2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기업 시설에 설치하는 1대는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다. 가정용보일러는 도에 위치한 시·군에 배정한 후 해당 시·군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

일반 기업 시설 외에 설치되는 산업용은 찜질방, 수영장등에 보급하고 주민편의시설용 3대는 마을 주민회관등 공공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 공공용으로 청원군 미동산 수목원에 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은 첫해 750대, 지난해 850대를 보급했다.

현재 청원군, 괴산군, 단양군 3개 지역의 펠릿연료 제조공장이 연료를 납품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펠릿보일러는 일주일에 연소된 연료찌꺼기를 청소해야 하고 애프터서비스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석연료보다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관심이 늘고 있다"며 "참여업체 등록제를 시행해 품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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