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대한광물㈜, 재가동 업무협약 체결

[이투뉴스] 1995년 폐광된 강원도 양양철광이 18년만에 재가동된다. 양양철광은 지난해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매장량 탐사 당시 희토류가 일부 매장된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이진호 군수와 양양철광 재개발 업체 황기철 대한광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재가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양군과 대한광물은 이날 협약에서 양양철광 지원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에 협력하고 사업추진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대한광물은 오는 3월부터 채광준비 작업에 들어가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양양철광 매장량 탐사 결과 약 970만톤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 탐사에서 국제적으로 확보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희토류가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희토류는 품위가 낮지만 관련 업체들은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경우 고품위 희토류의 발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대한광물은 광물자원공사와 한전산업개발, 대한철광이 각각 15%와 51%, 34%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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