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구인발굴단, 일자리 긴급지원서비스(SOS-Care) 등도 추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오는 28일 개소 2년을 맞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약 1만8000명의 구직자 취업과 170건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23명의 전문 취·창업상담사가 ▶계층별 전문상담 ▶취업알선 ▶창업상담 ▶사후관리 등 ‘1대1 맞춤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시민은 총 3만5939명으로 그 중 1만7714명이 취업에 성공해 49.3%의 취업성공률을 달성했다.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시민들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경영직종 4524명(25.5%) ▶경비직종 3082명(17.4%) ▶문화직종 1264명(7.1%) 순이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9세 이하가 29.9%로 가장 높았으며, 40~54세가 25.1%, 55세 이상이 24.4%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창업관련 상담은 총 7603건 진행돼 이중 170건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에 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공무원과 전문취업상담사로 구성된 ‘현장방문 구인발굴단’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방문 구인발굴단은 센터 기업회원 2만4000개 사를 비롯한 중견기업, 시책참여 우수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을 확보하고, 10인 이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갑작스러운 실직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긴급지원서비스(SOS-Care)’도 이달 말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일자리 긴급지원서비스는 구직등록자 중 부양 가족이 있고 본인 외 소득 활동을 하는 가족이 없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기간제근로,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들이 공공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동안 상담, 교육, 직업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민간일자리 취업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부터 구직자의 구직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구직자토털케어감동서비스’도 계속 진행한다.

구직자 토털케어서비스는 구직자 대상별로 맞춤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구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준비교육은 물론 심층상담·직업훈련에 이르는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미취업청년에게 경력을 쌓도록 돕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프로그램’은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 선발해 고용유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알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했다”며 “올해는 특히 생계형, 저소득층 일자리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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