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극동러시아 수출기지로 급부상
동해항, 극동러시아 수출기지로 급부상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1.02.0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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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화물량 증가로 항로 안정화

[클릭코리아] 동해시는 동해항을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는 정기 화객선 한·러·일 DBS국제크루즈훼리 이스턴 드림호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수출 화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러시아로 수출되는 버스, 승용(합)차와 굴삭기, 지게차, 카고트럭 등 건설중장비를 비롯해 원단, 샷시 등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출화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으로써 빠르게 항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항차에는 중장비 27대, 버스 등 차량 42대, 벌크 31PT 등 100% 선적 완료됐으며, 미선적 물량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이처럼 환동해권의 유일한 정기화객선인 DBS크루즈훼리의 블라디보스톡 화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극동러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개발 수요로 분석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일대는 내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건물 신(증)축과 리모델링, 대대적인 거리단장 등 건설경기 활황으로 동해항을 통해 다양한 건설자재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 의지인 블라디보스톡 APEC유치와 같은 침체된 극동러시아 지역의 경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향후 이 지역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블라디보스톡항에 인접한 철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화물 운송시스템으로 본 항로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극동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러시아 연해주, 중국 훈춘 등 화물을 동해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현재 많은 러시아인이 동해항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의료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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