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1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서 박영준 지경부 차관

▲ '2011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산업을 제2의 반도체·조선산업 등 신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올해는 원전,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축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리튬, 희토류의 자주개발률을 현재 5.5%에서 10%대로 늘리고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와 그린비즈니스를 통한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 차관은 "IEA에서는 에너지절약을 비용효과적인 정책이라고 했다"면서 "에너지가격 재편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에너지절약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의 진취적 사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라면서 "에너지업계에서는 2013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를 위해 올해부터 적극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신헌철 2013대구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지난달은 에너지가 중요함을 깨닫게 해줬다"면서 "세계에너지총회가 현재 981일정도 남았다. 2013년 총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함께 해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WEC는 2013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94개국 회원국과 에너지업계, 정부관계자, 관련 국제기국 및 NGO 등 전 세계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은 "현재 추위를 배고픔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추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전기, 가스 등 난방연료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줘야 하지만 지원대상은 많고 수혜자가 적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재단은 앞으로도 에너지를 아끼고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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