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의 원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가 5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사(PDVSA)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제원유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5만배럴 감산을 시행해온 데 이어    5만배럴을 추가 감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들어 베네수엘라의 총 감산 규모는 10만배럴에 달한다.

   
베네수엘라의 추가 감산은 OPEC 임시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이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결정하긴 했지만 이 감산분을 각국에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이런 OPEC의 결정에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하루 기준 3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260만배럴인  것으로 추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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