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이 개원 6개월만에 660여명을 수술했다고 9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월 19일 개원한 뒤 일주일만인 7월 26일 첫 번째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건수가 매달 증가해 8일기준 모두 665명의 환자를 수술했다.

수술받은 환자 가운데 343명이 암수술을 받았으며 168명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154명은 양성종양으로 절제술을 받았다.

정용보 수술실장은 “수도권보다 수술이 더 힘들고 어려운 암환자들이 많았다"며 "타 지역에서 완치불가 또는 치료불가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갖고 의학원을 찾아온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지역민들 중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암을 발견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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