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협력업체 임직원 무료 교육을 위해 서울 회현동 'SK그린빌딩' 20층에 '상생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와 함께 10억원을 들여 만든 상생아카데미는 대강의장, 중강의장, 분과토의실 등을 갖춰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한번에 150명까지, 연간 3만여명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과정은 주요 협력업체 부.차장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주요 대학 교수들이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등을 교육하는 '상생 MDP 과정(핵심관리자 프로그램)', 협력업체 CEO들을 위한 세미나 정기 개최, 석유화학 공정 등 계열사별 공정.기술관련  직무교육, 교육 사이트를 통한 어학, IT(정보기술)를 비롯한 28개로 준비된다.

   
특히 다음달 오픈하는 온라인 교육은 SK텔레콤이 개설한 'Partner On  Academy'라는 사이트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SK텔레콤뿐아니라 다른 모든 계열사 협력업체들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영 기초지식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상생아카데미 운영에 대해 "중소 협력업체에  우수한  인재의 충원과 함께 선진 경영기법 및 기술교육의 필요성이 높아가지만 중소기업 자체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상생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우수한 인재 충원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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