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0개년 청사진…11월 계획 수립 완료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중국의 급부상, FTA 확산, 녹색성장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울산의 산업경제 청사진으로 ‘2020 울산산업비전’을 수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산업비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기준년도 2009년) 10개년을 계획기간으로 울산시,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기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추진 전략은 ▶기존 주력 산업의 고도화·첨단화 ▶새로운 신성장 동력 발굴 ▶지역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 등 3개 분야이다. 세부내용은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 가치화, 환경·에너지 산업 및 전지·원전산업 육성,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 인적 자원개발 방안 등이 마련된다.

이에 시는 오는 3월 ‘울산산업비전 수립 TF’(5개팀 30명)을 구성, 본격 계획 수립에 들어가 전문가 초청세미나(6월), 계획안 검토 및 전문가 자문(8월~9월)을 거쳐 오는 11월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 등의 급부상, 울산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종합적·체계적인 울산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외부 용역이 아닌 공무원과 시 출연기관 연구원 등이 참여해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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