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창립에 동의하고 뜻을 함께하는 발기인 모집
왜 ‘에너지나눔과평화’를 발기하려 하는가?
지금까지 우리 인류는 보다 풍요로운 생활,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해 왔습니다. 또한, 국력증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리고 미래를 밝혀주는 동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에너지는 끊임없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과연 삶의 편리함과 풍요로움만을 가져다주었을까요?
강자가 약자를 집어 삼키는 중동의 파렴치한 에너지 전쟁, 에너지를 미끼로 벌어지고 있는 선진국들의 압박 외교, 최소한의 생활조차 영위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제3세계의 에너지난, 힘없고 생활이 빈약한 자들이 모여사는 변두리 지역에만 세워지는 대규모 발전소, 돈이 없어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촛불을 켜다 불타죽는 사람들. 핵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문제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진 지역 공동체. 이 모든 것이 바로 에너지가 보여주는 야누스의 얼굴입니다.
또한, 지난 100년간 우리 인류가 사용한 석탄과 석유 때문에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지금 이 시간에도 서서히 바닷속에 잠겨가고 있고 투발루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 이웃나라 뉴질랜드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뿜어져나오는 온실가스는 갖가지 기상재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지구상의 진리로만 여겨져오던 킬리만자로의 거대 빙하는 이미 80%이상이 사라져 산머리가 드러났습니다. 깨끗한 물, 먹을거리, 수많은 생물종은 급격한 기후변화의 소용돌이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풍요는 자연 ‧ 이웃 ‧ 국가ㆍ인종간의 상생의 미를 파괴하였고, 우리 인류의 눈과 귀, 급기야 참된 아름다움을 판단할 수 있는 인간의 순수이성마저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지향하고 자연을 보전하는 일을 상식으로 알고 살아온 세상이지만, 이미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상식밖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우리는 해야 하는가?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변할 수 없고 바로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보장될 수 없을 것입니다.
에너지로 인해 파괴되어가고 있는 환경과 평화, 평등과 정의를 되살리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은 한 사람의 의지도 그 누구의 권위도 아닌 바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과 실천입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바로 이러한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석유 ‧ 석탄 ‧ 핵의 세상에서 태양과 바람으로 움직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에너지불평등의 세상에서 누구나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는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일구어 가고자 합니다.
에너지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이 만연한 세상에서 더 이상은 석유 ‧ 석탄 ‧ 핵을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그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해 가고자 합니다.
발기인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세상에 희망을 던져줍시다. 세상의 상식을 되찾읍시다. 다행스럽게도 에너지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직 남아있으며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도 다소 남아 있습니다.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에너지라면,
비환경적이고 폭력적인 화석연료 대신 깨끗하고 평화로운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가 세워질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해 주십시오.
누구나 사용해야하는 에너지라면,
에너지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제3세계의 사람들과 에너지저소득층에게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
누구나 책임져야할 에너지라면,
잘못된 에너지정책으로 빚어지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부정의가 사라질 수 있도록 올바른 제도와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시오.
발기인 여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아지고 그 마음이 조금씩 세상에 퍼지게 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로 인해 누구나 웃고 풍요로울 수 있는 세상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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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나눔과 평화의 녹색사회실현!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업계획(안)
Ⅰ. 개요
○ 단 체 명
- 가칭, (준)「(사단법인)에너지나눔과평화」
○ 설립 취지
- 재생가능에너지의 실효적인 확대 보급을 통해 지구온난화 및 원전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에너지저소득층 및 에너지 부족국가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기여함.
○ 일정 계획
- 발기인대회: 2006년 8월 31일(목)
- 창립 준비위원회 활동: 8월 31일〜10월
: 재생에너지확대ㆍ에너지나눔ㆍ제3세계 지원 NGO의 역할 관련 토론회(2회) 진행
○ 설립 목적
- 신재생에너지 확대 운동 전개
․ 화석연료 사용 및 원자력발전소 확대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재생가능에너지를(태양광 ․ 풍력 등) 확대 보급
- 에너지복지운동 전개
․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에너지저소득층 지원 및 농촌의 자립력 증대 운동의 전국화 추진
- 에너지평화운동 전개
․ 에너지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제3세계가 기존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체계를 답습하지 않도록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성 지표를 마련
- 에너지제도 및 정책 전환 운동 전개
․ 기업 및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한 분산형전원 의무도입 추진
․ 에너지세제 개혁 및 상기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에너지관련 법 ․ 제도 개선 운동 추진
Ⅱ. 5대 핵심사업
1. 재생에너지 100만kW 보급운동
재생에너지의 보급 목표를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1백만 킬로와트로 구체화하고, 실보급 뿐만 아니라 법제도적 걸림돌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감으로써, 재생에너지 세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함.
2. 100만 그린프라이싱(Green Pricing) 운동
원자력 및 화석연료 기반 체계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에너지비용에 대한 자율적인 소비자부담 운동이 선행되어야 함. 따라서,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자율적 요금부담운동. 이른바, 그린프라이싱 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자 함.
3. 10만 에너지저소득층 지원운동
국내 10만에 달하는 저소득계층이면서 단전 위기에 처해있는 가구에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차액을 통한 전력요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자립력 증대 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복지운동의 지평을 열고자 함.
4. 제3세계 재생에너지 지원 및 생태마을 조성 운동
제3세계에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및 우드에너지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생태농업 분야를 접목시켜 완전한 환경친화적 생태마을을 조성. 지속가능한 사회체계 구축의 지표를 창출하고자 함.
5. 에너지관련 세제 및 법제도 개선운동 (정책개선운동)
국외 사례 연구를 통해 환경비용을 내부화한 에너지요금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이를 근거로 관련 예산 및 관련 집행 계획 등이 지속가능성의 원칙에 입각하도록 제안하는 등 관련 법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과 산업분야의 분산형전원 의무화 운동 추진을 통해 현 에너지구조를 개혁하는데 공헌하고자 함.
ㅣ분산형전원 확대ㅣ
○ 지구온난화 문제 및 원전해결을 위한 에너지믹스 재검토, 산업분야의 소형열병합발전시설 확대 등 대정부 정부정책 전환 운동
○ 목질계 등 미활용 재생연료와 소형열병합 등에 대한 확대 운동.
○ 전국 건축물(학교, 지자체 등) 재생에너지시설화 운동
○ 아시아 지역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연대운동
ㅣ에너지복지 확대ㅣ
○ 대형발전소 건설로 인한 지역갈등ㆍ지역의 환경문제ㆍ지역간 에너지의 사회적형평성 문제ㆍ저소득층의 에너지 수혜폭 확대 실현을 위한 법제도개혁 및 대국민 인식 확산운동
ㅣ농촌 협력운동ㅣ
○ 농촌의 자생력과 지속가능 경제활동의 일환 가칭,「햇빛과 바람짓기」사업
○ 에너지기업(정유사 등) 요금담합 등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국민 홍보사업.
ㅣ세제개혁운동ㅣ
○ 에너지의 환경세(또는, 에너지세) 도입ㆍ지역간 전력요금 차별화 등 환경친화적에너지세제개혁 100만인 서명운동 및 적정 세제안 연구 제안.
ㅣ에너지효율화 운동ㅣ
○ 국내외 지자체, 기업 에너지사용 행태 비교연구 및 대안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