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장기화되면 불신 높아질 수 있어"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와 국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20%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상청은 보다 많은 기상정보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열린기상청 누리집(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고 있어 대안책이 시급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기상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록 기상은 자기 중심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실제 예측정확도 보다 체감 정확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20% 차이가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잘못된 기상예보가 잦아지면 장기적으로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의원은 "기성청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항상 비상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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