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에 친

환경연료인 바이오디젤(BD20)을 시범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유지(쌀겨, 폐식용유, 대두유, 유채유 등)와 알코올을 반응시켜 만든 지방산

메틸에스테르로서 순도가 96.5% 이상인 것을 말한다.

바이오디젤 함량에 따라 BD100(바이오디젤 100%), BD20(바이오디젤 20%+경유 80%), BD5(바이오디젤 5%이하+경유 95%이상)로 나뉜다.

 

현재 BD5는 일반에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BD20은 산업자원부 고시에 의거 주유, 저장,

정비 설비를 갖춘 사업장의 트럭, 건설기계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차량정비사업소에 전문정비팀을 구성·운영하고 1억3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근부지에 공급

시설을 설치후 1차적으로 종로·중구 등 7개 기관의 청소차 및 건설기계에 대해 계절·차종별

연료안전성 확인 등을 위한 시범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관련 2007년도 서울시의 각 자치구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으로 추진하여 BD20의 시범

사용을 확대하고 시범보급 결과에 따라 보급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BD20의 사용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적어 서울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석유의존도

를 낮추며 바이오디젤 원료인 유채, 대두유 등의 생산 활성화의 유도로 농업진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바이오디젤 시범보급 사업내역

- 대상차량    : 212대(성동도로관리사업소, 종로, 중, 성동, 동대문, 성북, 양천구 관용차량)
- 시범사용량 : 1052kℓ(일 2,922ℓ)
- 추진일정    : 자치구(성북구, 양천구) 2007. 1월
                    서울시 통합주유시설     2007.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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