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평야지 적응 조개재배용 목적으로 개발

▲ 성숙기의 조평벼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최근 남부평야지에서 조생종 '조평벼' 를 육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육성 보급된 조생종 품종들은 평야지의 문제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약해 중산간지 이상에서 재배됐다.

반면 조평벼는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해 남부평야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북부평야, 남부고랭지에서 지역 평균 이앙기에 보통 비료수준으로 재배할 때 10a당 쌀 수량이 567㎏로 오대벼 수량보다 8% 높은 품종이다.

고재권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과장은 "품질과 밥맛이 좋은 평야지 적응 조기재배용 목적으로 복합내병성 조생품종인 조평벼를 육성했다"며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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