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호텔>마트 順으로 높아

[이투뉴스] 정부로부터 최고 난방온도 초과여부를 감시받는 전국 440여개 에너지다소비건물의 평균 난방온도는 권고치보다 1.4℃ 낮은 18.6℃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지식경제부가 공개한 '건물 난방온도 제한조치 시행결과'에 따르면, 지난달말 1차 점검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닷세간 2차 점검한 결과 대상건물 전체가 20℃ 이하로 실내 온도를 유지했다.

이는 20개 건물이 과다 난방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1차 점검 당시 준수율 95.5%보다 크게 개선된 결과다.  

앞서 정부는 고유가, 전력피크 갱신 등 최근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대형건물의 최고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규제하고, 이를 단속해 왔다.

다중이용시설 업소별로는 백화점(99개)이 평균 난방온도 18.8℃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호텔 등 숙박시설(54개) 18.5℃, 대형마트(75개) 18.1℃순으로 나타났다.

이승렬 지경부 에너지절약협력과 과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 난방온도 제한조치의 효과를 분석·평가해 향후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시 보완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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