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5종 조류 사진·특징 소개

[클릭코리아] 강릉시는 지역을 찾는 철새와 텃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릉의 새’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영동지역의 텃새 및 철새이야기 ‘강릉의 새’는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경포호와 배후습지, 남대천 등을 찾는 조류의 사진과 특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총 183쪽 분량으로 고니, 검둥오리사촌, 검은머리흰죽지, 고방오리 등 겨울철새 46종을 비롯해 중대백로, 개개비, 휘파람새 등 여름철새 34종, 원앙, 황조롱이, 쇠부엉이, 굴뚝새 등 강릉텃새 21종과 황새, 흑두루미, 흰물떼새 등 나그네새 44종 등 총 145종이 수록돼 있다.

또한 조류의 일반적인 특징, 탐조장비 사용법, 조류의 이동 방법, 조류와 습지의 관계, 습지의 기능, 야외 탐조기술, 조류의 주요 서식지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강릉과 더불어 우리나라 이동성 조류들이 집중적으로 관찰되는 신안군, 서산시, 순천시, 부산 낙동강 하구 등 타 지역 사례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에 수록된 사진은 지난 10여 년간 강릉지역에서 관찰된 250여종의 새들 중 145종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며 “생태전문가인 박주영 씨와 조류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황재홍 씨가 그동안 경포호와 남대천 등지에서 찍은 것으로 희귀조류들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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