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산업단지 대상 저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추진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와 대구시는 23일 대구시청에서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산업단지 그린에너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산단 입주기업에 저가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그린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여유 열원시설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과 폐기물처리시설 활성화 사업,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및 기업체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등 그린에너지 공급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가에너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린에너지를 통한 안정적 발전 공간 및 시설 확보로 내년부터 도입되는 RPS시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협약으로 '2013년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에너지 모범도시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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