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500억원 투입…'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 사업단' 설립

▲ (왼쪽부터) 최양식 경주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종신 한수원 사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원전 주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수원은 최근 김종신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청에서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은 경상북도 등과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입해 마련했으며 본사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소재 옛 양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다.

사업단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받은 주민들을 향후 원전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활동한다.

한수원은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강사진 확보, 교육생 모집 등을 맡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설립부지 확보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원전 증설계획과 수출산업화 전략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 기능인력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원전수출 경쟁력 확보와 대국민 원전 수용성 증진에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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