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준공…327km 구간에 220kV급 구축

[이투뉴스] 한국전력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카자흐스탄에 46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 사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전과 현대종합상사 컨소시험은 오는 10월까지 카자흐스탄 내 신규 수력발전소로부터 327km 구간에 220kV급 송전선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한전과 현대종합상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1억달러 규모의 변전소 현대화 EPC 사업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송전선로까지 구축하게 돼 카자흐스탄 전력시장에서 신흥 EPC 강자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전소 EPC 뿐만 아니라 송전선로 EPC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의 발주자인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KEGOC)는 카자흐스탄의 전체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카자흐스탄 내 최대 국영 전력회사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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