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억2000만원…연말까지 추진

 

▲ 지난해 안양천 수중 정화활동 모습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중랑천, 탄천 등 생활 가까이에 흐르는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와 하천수질보전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말까지 서울 소재 비영리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강과 지천 수질개선을 함께할 참여 단체를 모집하고, 지난달 시의원·전문가·내부위원 심사를 거쳐 총 16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시민단체들은 ▶잠실 상수원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교육·정화 활동 ▶중랑천 수질 모니터링 및 하천 가꾸기 ▶홍제천 수질 모니터링 및 하천 가꾸기 ▶빗물 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등 4개의 지정 공모 사업 ▶맑고 깨끗한 한강 및 지천 가꾸기 ▶한강수중정화사업 및 홍보감시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과 관련한 총 사업비는 3억2000만원이며, 사업내용에 따라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선정된 민간단체와 사업 추진 약정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정 단체 및 향후 일정은 시(http://www.seoul.go.kr) 홈페이지 ‘새소식’란이나 도시안전본부 홈페이지(http://ush.seoul.go.kr)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수질 보전 지원활동사업의 경우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실제 수질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하천의 환경보호와 수질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4개 시민단체와 함께 수질정화사업 등 하천수질보전활동 사업을 실시해 친수공간조성과 수질개선에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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