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대흥제2·현석제2 정비구역 우선 추진
[클릭코리아] 서울시가 정비사업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 대학가 주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대학가 주변인 마포구 대흥제2·현석제2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포구 대흥제2·현석제2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주변에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가와 지하철2호선, 6호선 및 공항철도(서강역)가 위치하고 있으며, 부분임대아파트는 주거 공간 일부에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춰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주택을 말한다.
시는 기존 아파트 구조에 없던 주거형태를 통해 가옥주는 전·월세로 임대소득을 가질 수 있고, 학생 및 세입자는 소형주택을 임대 받을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과 학생들의 주거문제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향후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1~2인용 주택 수요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흥제2·현석제2구역의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을 이달말 진행하고, 앞으로 시내 대학교 주변과 역세권 주택정비사업 시에도 자치구와 협의 등을 통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