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추가 체결할 계약 없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의 최종 계약이 남아 있다는 일각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전은 8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환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UAE 원전 수주의 최종 계약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주장과 관련, "UAE원전건설계약은 2009년 12월 27일 공식적으로 체결한 사항으로 추가로 체결해야 할 계약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전은 또 원전 공동운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UAE측이 원전건설이후 UAE원전을 운영할 운영회사를 설립하려고 하고 있으며, 한전은 UAE원전 준공 후 운영 유지 및 보수분야에서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해 일부 지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UAE원전운영회사 참여 계약은 UAE원전건설계약과는 별개의 계약으로 최종 계약이 남아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