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I방식 하이브리드차는 판매 감소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대수 전년대비 255% 늘어

[이투뉴스] 고유가 영향으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유가 급등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차량이 모두 1만6523대가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차는 전년동월대비 45.1% 증가한 1만5882대, 하이브리드차는 전년대비 12.1% 늘어난 641대가 팔렸다.

▲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차종 현황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수입차보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LPI(LPG+전기) 방식인 국산차의 활약이 미비했다. LPI방식의 국산차는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한 293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348대가 팔렸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가의 고공 향진이 계속될 경우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등 고연비 차량의 선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솔릴기반 하이브리드차가 올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라며 "가솔린기반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되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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