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1일부터 각 구간 인하요금 적용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남 동부권에서 수도권·충청권으로 운행하는 고속도로 요금이 지역에 따라 최고 6200원에서 최저 3000원까지 인하됐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장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11일부터 여수시 등 동부권과 수도권·충청권을 운행하는 직행형 시외버스 운행 경로가 변경되고 요금 또한 인하됐다.

운행 경로가 변경된 직행형 시외버스 노선은 여수(순천)에서 서울(구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여수에서 서울(구의) 구간이 최장 70.8km, 동광양에서 대전(동부) 구간이 최소 16.7km가 단축됐으며, 운행시간은 최고 50분에서 최저 15분 가량 줄었다.

운임요금의 경우 동광양에서 대전까지는 기존 2만4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동광양에서 인천공항(송도-주간)까지는 2만8900원에서 2만3200원, 여수에서 서울(구의)까지는 2만8000원에서 2만4500원 등으로 각각 변경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여건이 개선돼 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민 편의를 위해 수시로 운행경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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