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한국수출입은행서 3억5000만 달러 대출키로

[이투뉴스] 한국전력은 최근 멕시코 노르테 Ⅱ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전과 삼성물산, 멕시코 전력회사 등과 공동 설립한 멕시코 현지법인 KST 전력회사가 모기업인 한전의 보증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주도하는 대주단이 3억5000만달러를 대출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은 사업개발 초기단계부터 재원조달 방안 마련 및 대주단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국제상업은행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며 "수출입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기 23년의 장기금융 조달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노르테 Ⅱ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는 433MW급으로 2013년 5월 31일 상업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상업운전이 시작된 이후 2038년까지 모두 25년간 95억달러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한전은 예상하고 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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