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2호기에서도 15일 오전 6시 10분께 폭발음이 들렸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원자로를 덮는 격납용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에다노 관방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2호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2호기 주변의 방사능이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방사능 누출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호기는 지난 14일 공기중에 연료봉이 두 차례나 노출된 바 있어 방사능 유출 위험이 다른 발전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7시께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에서 일반인들의 피폭여부를 검사한 결과 위험수준인 1000마이크로시버트에 근접한 965.5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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