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MW 시작해 2013년 57.7MW규모로 본격 양산 전망

▲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의 연간 생산량 및 성장률 전망<자료제공=솔라앤에너지>

[이투뉴스] 올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의 상업화가 시작될 조짐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 및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DSSC의 생산규모가 올해 6.2MW를 시작으로 2013년 57.7M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양광 시장이 올해 20GW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업들이 고효율·저가격대의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기업들은 염료감응태양전지(DSSC)에 대한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소형 DSSC가 시장을 선점하고 내년부터 삼성SDI, 동진쎄미켐, 티모와 같은 한국 업체와 코러스, 샤프, DNP, 3G 솔라 등과 같은 해외 업체들의 제품이 출하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상업화는 2013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전망이며, 포터블 전자 기기용 충전기 시장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영승 솔라앤에너지 이사는 "DSSC 개발 업체들이 2013년까지 시장에 진입하려는 이유는 상용화가 늦어지게 될 경우 기존 결정질 및 박막태양전지에 이어 유기태양전지(OPV)에게도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DSSC의 제조원가 절감과 고효율 상용화를 연구하고 있는 기업들의 연구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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