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RTL방송과의 인터뷰서 원전 산업 악영향 부인

[이투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에도 불구, 프랑스 국영 원자력기업의 CEO가 "원자력은 계속 존속할 훌륭한 에너지원"이라고 추켜 세웠다.

세계 최대 원자력기업인 EDF의 CEO 앙리 프로글리오는 지난 18일 프랑스 <RTL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가 원자력 산업의 실패에 방점을 찍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프로글리오는 "어느 산업이 됐건 이번과 같은 일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개별적 비행기 사고가 전체 항공산업의 이슈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번 사고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 원전 수명연장 계획을 유보하고 노후 원자로의 폐쇄를 결정한 것과 관련, "순전히 정치적"이라고 평가절하기도 했다. EDF는 현재 프랑스내 58기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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