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례 개정안 시의회 통과

[클릭코리아] 속초시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설악동재개발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최대 현안인 설악동 집단시설지구가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자연자원과 연계한 관광휴양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속초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속초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의 개정안을 지난 21일 제204회 속초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현행 2실 14과 1단 체제의 본청 조직을 2실 14과 2단으로 개편하게 된다. 또 설악동재개발추진단이 신설된다. 설악동재개발추진단은 사무관을 단장으로 관리담당, 사업추진담당, 사업운영담당 등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다.

설악동재개발추진단의 주요업무는 설악동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친환경 모노레일 설치, 국내·외 민간 투자유치 추진, 산악등반 메카 조성 추진, 외국인 관광객 수용대책 추진, C·D·E·F 지구 재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전문성 확보와 기능중심의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며 "이달 중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이 실시될 예정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설악동이 경쟁력을 갖춘 국제관광휴양지로 탈바꿈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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