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력청과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 체결

[이투뉴스]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1억3200만달러 규모의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Aceh) 특별구 내 따껭옹(Takengon)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 및 보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1억3270만달러다.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지원 자금을 재원으로 발주된 이 공사에서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주 예정인 항만, 플랜트, 발전소 공사 등에 적극 참여,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목표인 14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