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흡수율 뛰어난 백합나무 등 식재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일 환경부와 유관기관 직원, 지역주민 등 7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환경가족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뛰어난 백합나무와 꽃이 아름다운 왕벚나무 등 1000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인 4월 5일보다 12일이나 앞당겨 실시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3월 평균 온도가 2~3℃ 정도 높아져 나무를 늦게 심으면 수분 부족현상으로 나무가 활착하지 못하고 고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춘구 사장은 "1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경 쓰레기 매립지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드림파크'로 재탄생돼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명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매립지 메탄가스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1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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