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내달부터 특별 단속팀 투입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달부터 백두대간이 지나는 국립공원과 해상·해안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고 27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섬 지역에서 희귀식물이나 몽돌(수석)을 몰래 가져가는 행위, 불법 낚시를 하는 행외, 백두대간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불법 취사행위 등이다.

공단은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단속팀을 구성, 지역별로 20~30명씩 투입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 온 사전예고제와 지도장제도 등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불법행위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자연훼손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백두대간이나 도서지역과 같은 단속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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