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평가척도 레벨 7 상향조정 검토

[이투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국제평가척도(INES)를 '레벨 7'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언론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원전에서 시간당 1만테라베크럴의 방사성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악의 원전 사고로 알려진 체르노빌 사고 수준인 레벨7로 국제평가척도를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마다라메 하루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시간당 1만 테라베크럴 수준의 방사능 방출이 수시간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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