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년간 왕푸 수력발전소서 생산된 전력 공급

▲ (왼쪽부터)이덕섭 중부발전 글로벌절략실장, 최충렬 pt wep 사장,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 다흘란 인도네시아 전력청 사장, 조코 산토스 pt mpm 조코 산토스 사장, 이근하 대우엔지니어링 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이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향후 30년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에 공급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대우엔지니어링, PT MPM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왐푸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향후 35년간 설비용량 45MW인 왐푸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2007년 중부발전이 수주한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사업(660MW)의 전력구매계약에 이어 두 번째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 IPP 사업의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회사 창립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해외사업 개발의 노력에 대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해외발전소 운영사업과 더불어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한국최초 인도네시아 왐푸수력 전력구매계약을 시점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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