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26일 ‘영월연세포럼’서 관련 주제 논의

[클릭코리아] ‘폐광도시에서 유럽 최고의 문화도시로 성장한 에센과 밤베르크를 배운다’

폐광지역 진흥지구인 영월군은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설립된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열리는 ‘영월연세포럼’을 통해 ‘폐광도시에서 유럽 최고의 문화도시로 성장한 에센과 밤베르크 등 사례 중심’ 논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월연세포럼 8분과인 ‘현대 유럽인의 삶과 중세문화 보존·활용·교육’에서는 독일 라인강의 기적 이후 폐광도시로 전락했던 ‘에센’과 산업화의 물결에 동참하지 못해 쇠락해가던 독일의 소도시 ‘밤베르크’, 산업화의 중요한 거점이었지만 폐광으로 몰락해가던 스페인의 ‘빌바오’ 등이 유럽 최고의 문화도시로 성장하게 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영월을 비롯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폐광 또는 기존의 산업기반이 무너져 이를 대체할 산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 과도기적 상황으로 성공적인 케이스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유럽의 대표적인 폐광대체산업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배운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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