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해체 간편해 일손부족 해소·비용절감 효과

 

[클릭코리아] 강릉시는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앞마당 육묘’ 기술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마당 육묘’ 기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못자리와 달리 농가 앞마당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설치와 해체가 간편한 앞마당 육묘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길이 122cm의 육묘선반을 6~7단 장착할 수 있는 구조이며 폭63cm, 높이 141cm로 한번에 24상자의 육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ha의 논 이앙 시 앞마당 육묘기 12대면 충분히 기계이앙모를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획기적인 육묘방법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농가 앞마당에서 모를 키울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고 뜸모, 입고병 등 못자리 병해 억제에 큰 효과가 있어 기존 못자리에 비해 노동력 76%, 비용6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육모 이후 앞마당 육모기는 농산물 건조대로 활용할 수 있어 다각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의 생력화 기술 등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일손을 덜어주고 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비용절감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