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코오롱건설, 1750억 PF 약정식 체결

 

▲ 프로젝트파이낸싱 약정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안효상 김천에너지 공동대표(코오롱건설 재무담당 이사), 문덕규 sk e&s 대표, 공세일 산업은행 부행장, 안병덕 코오롱건설 대표, 배명호 김천에너지 공동대표(sk e&s 에너지사업본부장)
[이투뉴스] SK E&S와 코오롱건설이 공동추진하는 김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비용의 70%를 조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SK E&S(대표 문덕규)와 코오롱건설(대표 안병덕)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방식으로 김천 집단에너지시설 총 공사비의 70%를 조달하는 약정식을 체결했다. 김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비용은 총 245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SK E&S와 코오롱건설은 이 가운데 약 175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주관사는 산업은행으로 사업성 검토를 거쳐 성공적으로 대주단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설비자금 700억원은 코오롱건설과 E&S가 절반씩 분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법인인 김천에너지㈜를 설립했으며 코오롱건설이 설계·구매·시공(EPC)을, E&S는 집단에너지 운영을 각각 맡게 된다.

오는 2013년 7월부터 상업운전 예정인 김천 집단에너지시설은 59㎿ 규모의 증기터빈 1기와 석탄·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 등을 구비하게 된다.
연간 약 145만톤의 공정용 스팀을 생산해 김천 산업단지 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9개 업체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하고 약 47만㎿h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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