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카코뉴에너지 연구소장, '태양광 발전효율 증대기술 및 효과적 유지방안' 세미나서 주장

[이투뉴스]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할 때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 인버터 선택 방법이 소개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성진 카코뉴에너지 연구소장<사진>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효율 증대기술 및 효과적 유지보수 방안' 기술 워크숍에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인버터 선택 방법과 독일의 계통안정화 규정을 소개했다.

오 소장은 이날 '계통안정화와 태양광 인버터 운전방식에 따른 효율 변화'라는 주제발표에서 카코뉴에너지의 350kW와 500kW의 인버터를 예로 들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오 소장은 "대부분의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모듈의 직병렬 구성시 짝수나 3의 배수의 직렬수로 모듈과 매칭되는 인버터를 선택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지켜볼 것이 최대 효율"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 효율을 내는 인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같은 효율이나 효율차가 나는 인버터를 선택할 때는 배선 수나 각종 케이블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할 때 최대출력이 발생하는 점인 최대출력점(MPP)이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온도변화에 따른 MPP를 충분히 검토하고 이와 연계한 인버터를 실증한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소장은 "MPP는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최저 영하 10도에서 최대 70도 사이의 온도에서 MPP 전압을 체크한 후 인버터와 매칭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카코뉴에너지 대용량 350kW 인버터의 경우 450~830 정도의 MPP Range가 발생하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를 소상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코뉴에너지는 독일의 경우 올해부터 적용되는 FRT(Fault-Ride-Through)를 갖춰야만 판매가 가능하다는 BDEW(독일 연방 에너지 및 수자원 관리 협회)의 규정을 소개하고, 이는 신재생에너지로부터 발생되는 전력이 계통(Grid)의 안정을 위협하지 않도록 계통 전압을 제어하는 방식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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