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브룩헤븐국립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환경 분야의 나노소재기술에 대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구협력이 이뤄진다.


과학기술부는 21세기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과 미국 에너지국(DOE) 산하 브룩헤븐국립연구소(BNL)의 기능성나노소재연구센터와 양국간 환경·에너지분야 나노소재기술의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나노구조 이차전지, 환경정화용 촉매 및 열전재료·소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분석시료를 브룩헤븐국립연구소의 가속기를 이용해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BNL 방문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조성찬 과기부 원천기술개발과장은 "이번 합의로 BNL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관련 직접비용은 모두 BNL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며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은 공동으로 논문발표를 하기로 하는 등 나노기술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가기관이 실질적으로 협력연구를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협력 연구의 확대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룩헤븐국립연구소

 

미국 에너지국(Department of Energy, DEO)의 산하기관으로 1947년 설립되었다. 뉴욕 업타운의 롱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0여명의 연구진과 4000여명의 초빙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여섯 번의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BNL의 설비 및 인력들은 주변 대학들의 연구활동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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